[QT] 누가복음 18장 9-17절 (2025년 9월 7일, 골방말씀)
예수님은 오늘 본문에서 자기를 의롭다고 믿고 멸시하던 사람들에게 말씀하시는데,
17장 20절로부터 같은 맥락으로 보아, 바리새인을 대표적으로 지적하는 것으로 보인다.
비유에서도 바리새인이 등장한다. 그리고 세리도 등장하는데 이들의 특징은 다음과 같다.
1. 바리새인은 사람들의 존경을 받고, 의롭다 여겨지는 사람들이었다.
그들은 율법을 비롯한, 여러 종교적 규칙들을 지키고 사람들에게 가르켰다.
2. 세리는 사람들의 멸시를 받고, 매국노 취급을 당하였다.
그들은 로마 제국에 받칠 세금을 거두는 직업이었으며,
받쳐야할 금액 이상으로 징수하여 자신의 이득을 취하기도 하였다.
그러면, 누가 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자인가?
당시 사람들은, 바리새인은 천국에 들어갈 것이다 여겼다.
그러나, 예수님은 교만하고, 회개하지 아니하는 바리새인이 아니라,
회개하는 세리가 의롭다 여김 받을 것이라 하셨다.
나는 죄인이로소이다.
하나님의 자비를 구하며 회개하는 자가 의롭다 함을 입는 은혜의 역사가 그리스도 안에서 일어난다.
스스로의 죄를 깨닫고 회개하는 자에 이어서 어떠한 자가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는지 말씀하신다.
바로 어린 아이와 같은 자이다.(16)
어린 아이의 다양한 특징을 얘기하기 보다,
오늘 성경에서 말하는 어린 아이의 포인트는 17절이다. 하나님의 나라를 받아들이는 것.
어린 아이와 같은 순전함으로, 순수함으로, 하나님 나라를 받아들이는 것.
하나님 나라는 무엇인가?
예수님이 통치하시는 나라이다.
예수님의 통치를 순전한 마음으로 받아들이고, 순종하는 것,
그러한 자가 하나님 나라의 백성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