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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복음 서론 & 1장 함께 읽기

요한복음 서론을 안내하기에 앞서, 왜 요한복음을 읽어야 하는가?를 함께 이야기해고자 합니다. 성경을 일정한 순서대로 통독하고 있는 사람이 아니라면, (예를 들어, 성경을 처음 읽거나, 오랫만에 읽기 시작한 사람이라면) 예수님에 대해서 이해하기 위해서 요한복음을 먼저 읽는 것이 매우 탁월한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마태, 마가, 누가복음이 예수님의 행적, 비유, 가르침을 연대기적 관점에서 보여주며 "예수님께서 무엇을 하셨고 무엇을 가르치셨는가?"에 집중한다면, 요한복음은 처음부터 "예수님은 근본적으로 누구신가?"라는 질문에 정면으로 답하며 그분의 신성(神性)과 정체성을 선포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요한복음은 그 기록 목적이 명확히 적혀 있는데, [요한복음 20장 31절]오직 이것을 기록함은 너희로 예수께서..

예수님 당시 세례에 관하여(요한복음 1장 25절)

요한복음 1장 25절또 물어 이르되 네가 만일 그리스도도 아니요 엘리야도 아니요 그 선지자도 아닐진대 어찌하여 세례를 베푸느냐 당시 사람들에게 세례가 무엇이기에 왜 세례 요한에게 세례를 베풀 권위가 있냐고 물었봤던 것일까? 연구해보자. 요한복음 1장 25절에서 예루살렘의 종교 지도자들이 "네가 만일 그리스도도 아니요 엘리야도 아니요 그 선지자도 아닐진대 어찌하여 세례를 베푸느냐"라고 질문한 것은, 당시 유대 사회가 세례를 단순한 정결 예식이 아니라 종말론적인 구원 시대의 도래를 알리는 권위 있는 행위로 이해했기 때문입니다.그들이 메시야, 엘리야, 혹은 '그 선지자'만이 이 권위를 가진다고 생각한 배경에는 구약성경의 예언과 당시의 유대교적 관습이 깊이 자리 잡고 있었습니다. 1. 세례의 유대적 배경: 일반..

짧은 연구 2025.09.07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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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T] 믿음과 의의 전가: 로마서 4장 18-25절 큐티 묵상 (2025년 9월 11일, 생명의 삶)

오늘 본문은 어제의 아브라함의 믿음(17절)에 대해서 더욱 자세히 설명합니다.아브라함의 믿음은 인간의 생각과 바람으로 이루어질 수 없는 것을 바랐고, 믿었습니다.(18절) 모든 인간적인 가능성이 단절되고, 이루어질 수 없을 거라 여기는 상황 속에서도, 아브라함은 오직 하나님의 약속만을 믿었습니다. "그를 이끌고 밖으로 나가 이르시되 하늘을 우러러 뭇별을 셀 수 있나 보라 또 그에게 이르시되 네 자손이 이와 같으리라" (창세기 15장 5절) 그 약속 대로, 하나님은 백 세의 아브라함이 임신을 할 수 없는 사라를 통하여 이삭을 낳게 하셨습니다. (19절) 하나님의 약속을 믿는 것이 아브라함의 의로 여겨졌습니다. (20절-22절)아브라함의 의가 아브라함 뿐만 아니라, 바로 우리에게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23..

QT - 생명의 삶 2025.09.11 0

[QT] 삭개오 이야기: 누가복음 19장 1-10절 큐티 묵상 (2025년 9월 11일, 골방말씀)

1. 여리고에서 만난 구원 (눅 19:1-4)오늘의 본문은 앞선 누가복음의 내용들과 긴밀하게 연결됩니다. 예수님께서는 여리고를 통과하여 최종 목적지인 예루살렘으로 가는 도중에 계십니다 (1절). 누가복음 18장부터 등장했던 여러 인물과 비유들을 거쳐, 마침내 오늘 본문의 주인공 '삭개오'를 만나게 됩니다.이 이야기는 누가복음 18장에서부터 시작된 중요한 질문, 즉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는 자는 누구인가?"라는 질문에 대한 예수님의 극적이고 최종적인 답변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2. 하나님 나라에 합당한 자의 모습 (눅 19:5-8)삭개오는 이전에 등장했던 인물들의 긍정적인 모습을 모두 갖춘, 하나님 나라에 합당한 자가 어떤 모습인지를 보여주는 결정체와 같습니다.그는 앞서 나온 맹인과 같이 예수님을 만나고자..

QT - 골방말씀 2025.09.11 0

[QT] 로마서 4장 9-17절 큐티 묵상 (2025년 9월 10일, 생명의 삶)

바울은 아브라함이 믿음으로 의롭다 여겨진 것을 다시 한 번 설명합니다그가 할례를 받음으로 의롭다 여겨진 것이 아니라,믿음으로 의롭다 여김을 받고 나서 할례를 받았다는 것입니다. [창세기 15:6]"아브람이 여호와를 믿으니 여호와께서 이를 그의 의로 여기시고"(And he believed the LORD, and he counted it to him as righteousness.) [창세기 17:10-11]"너희 중 남자는 다 할례를 받으라 이것이 나와 너희와 너희 후손 사이에 지킬 내 언약이니라 너희는 포피를 베어라 이것이 나와 너희 사이의 언약의 표징이니라"(This is my covenant, which you shall keep... Every male among you shall be circu..

QT - 생명의 삶 2025.09.10 0

[QT] 누가복음 18장 35-43절 큐티 묵상 (2025년 9월 10일, 골방말씀)

여리고를 언급함으로, 예수님의 여정이 얼마 남지 않았음을 보여준다.(35절, 여리고와 예루살렘의 거리는 20km 정도이다.)가난한 자, 눈먼 자, 소외된 자, 약자들에게 예수님은 다가가셨다. 예수님은 당시 세상의 가치관으로 사람을 바라보지 않으시고, 하나님 나라의 관점으로 사람을 바라보셨다. 유대인들은 맹인을 포함한 신체적 장애를 죄의 결과로 여겼다. 장애를 가지고, 가난한 맹인을 보며, 유대인들은, 영적으로나, 사회적으로나 우위를 느꼈을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맹인을 불쌍히 여기시고, 맹인을 치유하셨을 뿐 아니라, 구원하셨다. (42) 이는 앞서 나온 부자 관리는 구원을 못 받은 것과 완전히 대조적이다. 사회에서 인정받는 잘난 부자 관리는 구원을 못 받으나사회에서 천대받는 맹인 거지는 구원을 받았다..

QT - 골방말씀 2025.09.10 0

[QT] 로마서 4장 1-8절 (2025년 9월 9일, 생명의 삶)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구원을 받음을 말한 바울은오늘 본문에서는 유대인들이 가장 존경하는 두 인물 아브라함(1-3)과 다윗(4-8)에 대해서 말합니다. 아브라함은 하나님의 택함 받은 백성 이스라엘의 조상입니다. 그런데, 그는 모세의 율법이 있기 전에 있던 자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율법 준수가 칭의의 조건이 될 수 없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그렇다면 아브라함은 어떻게 의롭다 여김 받았을까요.그 또한 하나님 앞에서 행위로써 인정받을 순 없었습니다.(2)성경은 그가 믿음으로 의롭다 여겨졌다고 말합니다. 아브라함은 전적으로 하나님을 믿었기 때문에, 의롭다 여겨졌습니다. 여기서 포인트는, 1.하나님을 믿음이 어떻게 구원의 믿음이 되는가?아브라함이 예수님을 인격적으로 알지 못했음에도 그의 믿음이 구원에 이..

QT - 생명의 삶 2025.09.09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