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복음 12

[말씀 묵상] 악한 포도원 농부 비유: 누가복음 20장 9-19절 (2025년 9월 17일, 골방말씀 QT)

[말씀 묵상] 악한 포도원 농부 비유: 누가복음 20장 9-19절 (2025년 9월 17일, 골방말씀 QT) 누가복음 20장 9-19절은 예수님께서 자신의 권위를 문제 삼는 종교 지도자들을 향해 직접적으로 말씀하신 '악한 포도원 농부 비유'입니다. 이 비유는 이스라엘의 역사를 요약하며, 지도자들의 불순종과 그에 따른 심판을 경고하는 내용입니다.비유의 설정: 주인, 포도원, 그리고 농부들 (9-12절)예수님께서는 한 사람이 포도원을 만들어 농부들에게 세로 주고 타국에 갔다고 비유를 시작하셨습니다(9절). 여기서 주인은 하나님 아버지를, 포도원은 이스라엘을, 그리고 농부들은 그 당시 이스라엘의 종교 지도자들을 상징합니다. 주인은 때가 되자 소출을 받기 위해 종들을 보냈지만, 농부들은 그 종들을 때리고 능욕하..

[QT] 왕으로 오시는 예수님: 누가복음 19장 28-40절 (2025년 9월 13일, 골방말씀)

[QT] 왕으로 오시는 예수님: 누가복음 19장 28-40절 (2025년 9월 13일, 골방말씀) 예수님의 마지막 예루살렘 여정은 우연이 아닌, 구약의 예언을 성취하는 의도적이고 의미심장한 과정이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감람산과 같은 메시야의 오심과 관련된 장소들을 의도적으로 지나가시며(29절), 당신이 누구신지를 점차 드러내십니다. 겸손한 평화의 왕, 나귀를 타시다 (29-34절)나귀 새끼를 준비하는 과정은 예수님의 신적 권위와 정체성을 명확히 보여줍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이 마을에 들어가면 아직 아무도 타 보지 않은 나귀 새끼를 발견할 것을 미리 아셨고(30절), 그대로 일이 이루어짐으로써 그의 선지자적 권위를 나타내셨습니다(32절). 또한 나귀 주인이 문제를 제기할 때 "주께서 쓰시겠다"고 답하라는 ..

[QT] 왕의 귀환을 기다리는 종의 책임: 누가복음 19장 11-27절 (2025년 9월 12일, 골방말씀)

누가복음 19장에 나오는 므나 비유는, 예수님께서 예루살렘에 가까이 이르셨을 때 제자들이 하나님 나라가 즉시 임할 것이라 오해했기 때문에 말씀하신 것입니다(11절). 이 비유는 왕국의 도래가 지연될 것과, 그 사이를 살아가는 제자들의 책임을 가르치기 위한 목적을 가집니다.므나 비유의 내용 (12-27절)비유의 내용은 이러합니다. 한 귀인이 왕위를 받으러 떠나면서 종들에게 각각 한 므나씩 주며 장사하라고 명령했지만(12-13절), 그의 백성들은 그가 왕이 되기를 원치 않는다고 반역합니다(14절). 왕이 되어 돌아온 주인은 종들과 결산을 시작합니다(15절). 한 므나로 이윤을 남긴 충성된 종들은 칭찬과 함께 큰 상을 받지만(16-19절), 주인이 두려워 한 므나를 그대로 보관했던 종은 악하다고 책망받고 그가..

[QT] 삭개오 이야기: 누가복음 19장 1-10절 큐티 묵상 (2025년 9월 11일, 골방말씀)

1. 여리고에서 만난 구원 (눅 19:1-4)오늘의 본문은 앞선 누가복음의 내용들과 긴밀하게 연결됩니다. 예수님께서는 여리고를 통과하여 최종 목적지인 예루살렘으로 가는 도중에 계십니다 (1절). 누가복음 18장부터 등장했던 여러 인물과 비유들을 거쳐, 마침내 오늘 본문의 주인공 '삭개오'를 만나게 됩니다.이 이야기는 누가복음 18장에서부터 시작된 중요한 질문, 즉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는 자는 누구인가?"라는 질문에 대한 예수님의 극적이고 최종적인 답변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2. 하나님 나라에 합당한 자의 모습 (눅 19:5-8)삭개오는 이전에 등장했던 인물들의 긍정적인 모습을 모두 갖춘, 하나님 나라에 합당한 자가 어떤 모습인지를 보여주는 결정체와 같습니다.그는 앞서 나온 맹인과 같이 예수님을 만나고자..

[QT] 누가복음 18장 31-34절 (2025년 9월 9일, 골방말씀)

오늘 본문에서는 어제까지와는 다르게 제자들만 데리시고 움직이는 것으로 보인다.그리고 제자들에게만 자신의 이 땅에서의 사역에 대해서 말씀하신다.예수님이 고난 받으실 것, 죽으시는 것, 그리고 부활하실 것까지 말씀하신다. 그러나 아직은 감추어진 것이기에, 제자들은 제대로 이해하지 못했다. 오늘 말씀에서 중요한 것은 이 모든 것이 선지자들을 통해서 예언되었다는 것이다.(31)이는 이사야서 53장을 중점으로 구약에 나와 있다. 1.고난받는 메시야 이사야서 53장 3 그는 멸시를 받아 사람들에게 버림 받았으며 간고를 많이 겪었으며 질고를 아는 자라 마치 사람들이 그에게서 얼굴을 가리는 것 같이 멸시를 당하였고 우리도 그를 귀히 여기지 아니하였도다 5 그가 찔림은 우리의 허물 때문이요 그가 상함은 우리의 죄악..

[QT] 누가복음 18장 18-30절 (2025년 9월 8일, 골방말씀)

스스로 의롭다 칭하며 죄를 인정하지 않는 바리새인보다, 스스로 죄인이라 칭하며, 하나님의 자비를 바라는 자가 의롭다 하심을 받고(14)어린아이와 같이 하나님 나라를 받아들이는 자가 하나님 나라에 들어간다고(17) 말씀하신 이후에오늘 본문이 시작됩니다. 어떤 관리가 예수님께 나아와 물어봅니다. 어떻게 하여야 영생을 얻습니까?(18) 영생은 죽은 후에 간단히 말하면,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는 것을 의미합니다.당시 유대인의 관점에서, 죽음 이후 부활하여, 다가올 메시야 시대(오는 세상)에 구성원으로 참여하는 복된 삶을 말합니다. 그리고 유대인들은 그 영생을 ‘무엇을 하여’ 즉, 자신의 노력과 행위로 성취하는 것으로 이해했습니다. 19절 말씀은 예수님이 자신의 말씀의 권위를 알려주기 위해서 언급하신 것입니다.“하..

[QT] 누가복음 18장 9-17절 (2025년 9월 7일, 골방말씀)

예수님은 오늘 본문에서 자기를 의롭다고 믿고 멸시하던 사람들에게 말씀하시는데, 17장 20절로부터 같은 맥락으로 보아, 바리새인을 대표적으로 지적하는 것으로 보인다. 비유에서도 바리새인이 등장한다. 그리고 세리도 등장하는데 이들의 특징은 다음과 같다. 1. 바리새인은 사람들의 존경을 받고, 의롭다 여겨지는 사람들이었다. 그들은 율법을 비롯한, 여러 종교적 규칙들을 지키고 사람들에게 가르켰다.2. 세리는 사람들의 멸시를 받고, 매국노 취급을 당하였다. 그들은 로마 제국에 받칠 세금을 거두는 직업이었으며, 받쳐야할 금액 이상으로 징수하여 자신의 이득을 취하기도 하였다. 그러면, 누가 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자인가?당시 사람들은, 바리새인은 천국에 들어갈 것이다 여겼다. 그러나, 예수님은 교만하고, 회개하지 ..

[QT] 누가복음 18장 1-8절 (2025년 9월 6일, 골방말씀)

오늘 본문에서도, 인자가 올 때, 인자의 날에 대한 말씀을 계속 이어서 하신다. (8)한 과부의 비유를 하시는데, 친절하시게도 이 비유가 무엇을 말하고자 하는지 1절에서 말씀하신다. 항상 기도하고, 낙심하지 말아라.(1) 오늘 말씀은 불의한 재판장과, 원한을 가진 과부의 이야기이다. 불의한 재판장 조차도 자신을 번거롭게 하는 과부의 원한을 풀어주건늘, 하물며 의로운 재판장이신 하나님께서 택하신 자들의 원한을 풀어주지 않겠냐고 말씀하신다.(7) 하나님은 자비로우신 분이시며, 그의 자녀들게에게 가장 좋은 선물을 주시며, 공의를 실행하시는 분이시다. 하나님의 자녀가 간절히 포기하지 않고 기도한다면, 하나님께서 외면치 않으시고 들으신다는 말씀이시다. 오늘 본문 8절의 상반절까지는 그러한 내용이다. 그런데 하반절..

[QT] 누가복음 17장 20-30절 (2025년 9월 4일, 골방말씀)

(출처: 골방말씀) 오늘 본문은 두가지 개념이 나온다. 하나는 하나님 나라(20,21), 그리고 인자의 날(22-30)이다. 이 두 개념에 대한 상반된 예수님의 말씀에 대한 이해가 이 땅에서 살아가는 우리의 신앙에 중요한 포인트가 된다. 바리새인들이 원하는 하나님의 나라는 하나님이 통치하시는 이스라엘 민족의 해방과 부흥의 나라이다. 그러나 예수님이 말씀하시는 하나님의 나라는 그들이 바라는 나라도 아니었고, 눈에 보이지도 않았다. 그리고 충격적인 이야기를 하신다. 현재 너희 안에 있느니라. 여기의 너희 ‘안에’ 있다라는 이야기가 청중들의 내면 안에 있다라는 이야기가 아니라, 너희의 무리 가운데 있다라는 이야기로, 예수님 자신을 말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하나님 나라가 바로 예수님이라는 것이다. 예수님의 사역..

[QT] 누가복음 17장 11-19절 (2025년 9월 3일, 골방말씀)

(출처: 골방말씀) 11절에 예수님이 예루살렘으로 향하는 길이 사마리아(유대인에게 멸시 받던 지역)와 갈릴리(유대 지역) 사이로 지나가시는 것은, 바로 이어서 나오는 유대인과 사마리아인 등장과 연결된다. 오늘 본문에서는 10명의 나병환자가 나온다. 당시의 나병환자는, 전염병이라는 특성과, 율법에서 정한 부정한 병이라는 것 때문에 사람들에게 배척 받았다. 이들은 도시에서 생활하지 못하며, 비참함 속에서 살고 있었을 것이다. 예수님이 이동하던 사마리아와 갈릴리 사이라는 지역도, 두 지역 어디에도 속하지 않은 변두리였기에,나병환자들이 사람들을 피해서 머물던 지역이었을 것이다. 이들이 율법에 따라서 사람에게 가까이 가지 못하고 멀리서 외친다(12). “예수 선생님이여 우리를 불쌍히 여기소서.”이들이 사용한 선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