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T 말씀 묵상/QT - 골방말씀

[QT] 누가복음 18장 1-8절 (2025년 9월 6일, 골방말씀)

The Reformed 2025. 9. 6. 23:43

(출처: 골방말씀)

 

오늘 본문에서도, 인자가 올 때, 인자의 날에 대한 말씀을 계속 이어서 하신다. (8)

한 과부의 비유를 하시는데, 친절하시게도 이 비유가 무엇을 말하고자 하는지 1절에서 말씀하신다.

 

항상 기도하고, 낙심하지 말아라.(1)

 

오늘 말씀은 불의한 재판장과, 원한을 가진 과부의 이야기이다.

불의한 재판장 조차도 자신을 번거롭게 하는 과부의 원한을 풀어주건늘,

하물며 의로운 재판장이신 하나님께서 택하신 자들의 원한을 풀어주지 않겠냐고 말씀하신다.(7)

 

하나님은 자비로우신 분이시며, 그의 자녀들게에게 가장 좋은 선물을 주시며, 공의를 실행하시는 분이시다.

하나님의 자녀가 간절히 포기하지 않고 기도한다면, 하나님께서 외면치 않으시고 들으신다는 말씀이시다.

 

오늘 본문 8절의 상반절까지는 그러한 내용이다.

그런데 하반절이 조금 어렵다.

“그러나, 인자가 올 때에 세상에서 믿음을 보겠느냐”

 

그러나로 시작되는 이 말씀이 비관적으로 들릴 수도 있다.

여기서 말하는 믿음은 원어로 보면 정관사가 붙어 있기 때문에, ‘그 믿음’으로 볼 수 있는데,

바로 앞서 말한, 하나님을 신뢰하고, 인내하며, 끈질기게 기도하는 그 믿음이다.

 

마지막 날에, 박해와 시련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신뢰하며, 끈질기게 기도하는 그 믿음이다.

 

예수님은 비관적인 예언을 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

우리에게 경고와 권면으로서 예수님이 다시 오실 때까지, 그 믿음을 지키라고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항상 기도하고, 낙심하지 말아야 합니다. 환난과 고난이 닥쳐올지라도 굳건한 믿음을 지켜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