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T] 누가복음 18장 18-30절 (2025년 9월 8일, 골방말씀)

(출처: 골방말씀)

 

스스로 의롭다 칭하며 죄를 인정하지 않는 바리새인보다,

스스로 죄인이라 칭하며, 하나님의 자비를 바라는 자가 의롭다 하심을 받고(14)

어린아이와 같이 하나님 나라를 받아들이는 자가 하나님 나라에 들어간다고(17) 말씀하신 이후에

오늘 본문이 시작됩니다.

 

어떤 관리가 예수님께 나아와 물어봅니다. 어떻게 하여야 영생을 얻습니까?(18)

 

영생은 죽은 후에 간단히 말하면,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는 것을 의미합니다.

당시 유대인의 관점에서, 죽음 이후 부활하여, 다가올 메시야 시대(오는 세상)에 구성원으로 참여하는 복된 삶을 말합니다.

그리고 유대인들은 그 영생을 ‘무엇을 하여’ 즉, 자신의 노력과 행위로 성취하는 것으로 이해했습니다.

 

19절 말씀은 예수님이 자신의 말씀의 권위를 알려주기 위해서 언급하신 것입니다.

“하나님 외에 선한 분이 없는데, 너가 나를 선하다고 하느냐? 그러면, 내가 이제부터 할 말을 하나님이 하는 말로 듣고 순종할 수 있게느냐” 라는 의미로 보입니다.

 

그리고 십계명 중 이웃에 대하여 행하는 계명을 말씀하십니다.(20)

그러자 그 관리는 자신이 그 계명을 다 지키었다고 말합니다.(21)

그러나 예수님을 율법의 외형 뿐 아니라 내적인 의미로 확대해서,

그 관리의 우상, 하나님 나라보다 더 소중히 여기는 것을 말씀하십니다.

 

누가복음 18장 22절

예수께서 이 말을 들으시고 이르시되 네게 아직도 한 가지 부족한 것이 있으니 네게 있는 것을 다 팔아 가난한 자들에게 나눠 주라 그리하면 하늘에서 네게 보화가 있으리라 그리고 와서 나를 따르라 하시니

 

그리고 그 관리는 심히 고민합니다.

그는 예수님의 말씀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듣지 않았다면 고민 조차 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는 자신이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기 위해서 이것이 필요하다고 느꼈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는 예수님의 말씀의 권위도 알고, 말씀에 의미도 알았어도, 하나님 나라 보다 자신의 소유를 택했습니다.

 

예수님은, 그 관리와, 군중과, 제자들에게 선포하십니다.

부자가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는 것이 낙타가 바늘귀로 들어가는 것 만큼 어려운 것이다.

 

당시에는 충격적인 발언이었습니다, 유대인들은 부, 재물을, 하나님이 주신 축복으로 이해했고,

그만큼 하나님 나라 백성에 합당한 사람이 부자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반문합니다. 누가 구원을 받습니까?(26)

예수님은 말씁하십니다. 사람이 할 수 없는 것을 하나님은 하신다(27)

 

부자 뿐만 아니라 그 누구도, 자신의 행위로 구원을 받을 수 없습니다. 사람은 결코 스스로 구원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구원하실 수 있으십니다.

 

다만, 한 가지 우리가 예수님을 믿어야 합니다.

오직 예수님만을 믿어야 합니다. 다른 그 어떤 것도 의지하지 않고, 예수님만을 믿어야 합니다.

 

18절 말씀의 핵심은 나(예수님)을 따르라 입니다. 예수님만을 믿는다라는 것은, 예수님만 따라간다는 것입니다.

내 재물, 내 소유, 내 직업, 그 어떤 것도 내가 하나님 나라에 가는 것보다 중요하지 않습니다. 오직 예수님만을 따라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렇기에 제자들이 말합니다. 우리는 다 버리고 주님만을 따라갑니다.(28)

예수님은 말씀하십니다. 하나님 나라를 위하여 무엇이든, 모든 것을 버린 자는 현세에도 하나님의 복을 받고, 내세에 하나님 나라에서 영생을 얻을 것을 말씀하십니다.(29-30)

 

오늘 본문을 보고, 문자적으로 우리의 소유, 가족을 버리라는 것을 적용해서는 안됩니다.

우리는 말씀을 볼 때, 말씀이 그 당시에 의미하는 바, 석의를 분명히 알고, 그것을 우리의 삶에 적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오늘 말씀의 의미는, 세상의 어떤 것으로도 나는 구원을 얻을 수 없고,

세상의 그 어떤 것도 나의 우상이 되어서, 주님을 따르는 것과, 하나님 나라를 향한 나의 소망보다 커져서는 안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말씀을 통해서 나에게 순종을 원하시는 것은 무엇입니까?

내가 무엇을 버리길 원하십니까?

내게 어떤 우상이 있고, 하나님 외에 더 의지하는 것은 무엇입니까?

내가 정말로 예수님을 따르는 삶을 살고 있는지 돌아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