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골방말씀) 11절에 예수님이 예루살렘으로 향하는 길이 사마리아(유대인에게 멸시 받던 지역)와 갈릴리(유대 지역) 사이로 지나가시는 것은, 바로 이어서 나오는 유대인과 사마리아인 등장과 연결된다. 오늘 본문에서는 10명의 나병환자가 나온다. 당시의 나병환자는, 전염병이라는 특성과, 율법에서 정한 부정한 병이라는 것 때문에 사람들에게 배척 받았다. 이들은 도시에서 생활하지 못하며, 비참함 속에서 살고 있었을 것이다. 예수님이 이동하던 사마리아와 갈릴리 사이라는 지역도, 두 지역 어디에도 속하지 않은 변두리였기에,나병환자들이 사람들을 피해서 머물던 지역이었을 것이다. 이들이 율법에 따라서 사람에게 가까이 가지 못하고 멀리서 외친다(12). “예수 선생님이여 우리를 불쌍히 여기소서.”이들이 사용한 선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