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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T] 누가복음 18장 9-17절 (2025년 9월 7일, 골방말씀)

예수님은 오늘 본문에서 자기를 의롭다고 믿고 멸시하던 사람들에게 말씀하시는데, 17장 20절로부터 같은 맥락으로 보아, 바리새인을 대표적으로 지적하는 것으로 보인다. 비유에서도 바리새인이 등장한다. 그리고 세리도 등장하는데 이들의 특징은 다음과 같다. 1. 바리새인은 사람들의 존경을 받고, 의롭다 여겨지는 사람들이었다. 그들은 율법을 비롯한, 여러 종교적 규칙들을 지키고 사람들에게 가르켰다.2. 세리는 사람들의 멸시를 받고, 매국노 취급을 당하였다. 그들은 로마 제국에 받칠 세금을 거두는 직업이었으며, 받쳐야할 금액 이상으로 징수하여 자신의 이득을 취하기도 하였다. 그러면, 누가 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자인가?당시 사람들은, 바리새인은 천국에 들어갈 것이다 여겼다. 그러나, 예수님은 교만하고, 회개하지 ..

예수님 당시 세례에 관하여(요한복음 1장 25절)

요한복음 1장 25절또 물어 이르되 네가 만일 그리스도도 아니요 엘리야도 아니요 그 선지자도 아닐진대 어찌하여 세례를 베푸느냐 당시 사람들에게 세례가 무엇이기에 왜 세례 요한에게 세례를 베풀 권위가 있냐고 물었봤던 것일까? 연구해보자. 요한복음 1장 25절에서 예루살렘의 종교 지도자들이 "네가 만일 그리스도도 아니요 엘리야도 아니요 그 선지자도 아닐진대 어찌하여 세례를 베푸느냐"라고 질문한 것은, 당시 유대 사회가 세례를 단순한 정결 예식이 아니라 종말론적인 구원 시대의 도래를 알리는 권위 있는 행위로 이해했기 때문입니다.그들이 메시야, 엘리야, 혹은 '그 선지자'만이 이 권위를 가진다고 생각한 배경에는 구약성경의 예언과 당시의 유대교적 관습이 깊이 자리 잡고 있었습니다. 1. 세례의 유대적 배경: 일반..

짧은 연구 2025.09.07

[QT] 로마서 3장 9-20절 (2025년 9월 7일, 생명의 삶)

오늘 본문은 인류 모두가 죄 아래에 있다고 선포하며 시작합니다.(9)그 누구도 이것에 예외는 없으며, 그 누구도 의롭다 칭함 받을 존재가 없습니다(10) 우리는 전적으로 타락하여, 죄 가운데 있으며, 이를 해결한 능력이 없는 전적 무능력한 상태입니다.그렇기 때문에 죄인인 우리는 하나님을 찾을 수도 없고, 선을 행할 수도 없는 상태입니다. 우리는 죄인으로 태어나 죄를 지을 뿐인 전적 타락의 상태입니다.(11-17) 죄가 우리의 전인격, 우리의 몸과 마음과 의지 영혼의 모든 부분에 영향을 끼치고 있습니다. 그리하여, 하나님을 두려워하지도 않고, 하나님께 반역하는 죄인입니다.(18) 그러나 하나님은 우리에게 율법을 주셨습니다. 죄 가운데 있는 우리에게 죄를 깨닫게 하여주시려고 율법을 주셨습니다(19-20)우리..

요한복음 서론 & 1장 함께 읽기

요한복음 서론을 안내하기에 앞서, 왜 요한복음을 읽어야 하는가?를 함께 이야기해고자 합니다. 성경을 일정한 순서대로 통독하고 있는 사람이 아니라면, (예를 들어, 성경을 처음 읽거나, 오랫만에 읽기 시작한 사람이라면) 예수님에 대해서 이해하기 위해서 요한복음을 먼저 읽는 것이 매우 탁월한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마태, 마가, 누가복음이 예수님의 행적, 비유, 가르침을 연대기적 관점에서 보여주며 "예수님께서 무엇을 하셨고 무엇을 가르치셨는가?"에 집중한다면, 요한복음은 처음부터 "예수님은 근본적으로 누구신가?"라는 질문에 정면으로 답하며 그분의 신성(神性)과 정체성을 선포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요한복음은 그 기록 목적이 명확히 적혀 있는데, [요한복음 20장 31절]오직 이것을 기록함은 너희로 예수께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