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T] 누가복음 17장 1-10절 (2025년 9월 2일, 골방말씀)

(출처: 골방말씀)

 

1절에서 말하는 ‘실족’은 걸려 넘어지게 하는 덫이나 함정을 말한다.

우리가 살면서 다른 사람을 실족시키지 않을 수는 없지만, 실족시킨 사람에게는 화가 있다고 말씀하신다.

그 것이 차라리 바다에 연자맷돌을 매고 바다에 들어가는 것이 낫다고 말씀하십니다.

(‘연자맷돌”은 갈아서 빻는 도구인데, 우리가 보통 '맷돌'이라고 하면 사람이 손으로 돌리는 작고 동그란 돌 두 짝을 떠올린다. 하지만 '연자 맷돌'은 소나 나귀 같은 가축의 힘을 빌려 돌려야 할 만큼 아주 크고 무거운 맷돌을 가리킨다.)

 

세상은 자기 중심적으로 살고, 자신을 우선시 하고, 자신의 감정이나 표현에 솔직할 것을 말하지만, 성경은 다르다.

성경은 나를 사랑하는 만큼 이웃을 사랑하라 말하며, 공동체를 생각하고 배려해야한다.

다른 사람이 시험에 들 행동을 해서는 안 되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마태복음 22장 39절

둘째도 그와 같으니 네 이웃을 네 자신 같이 사랑하라 하셨으니

 

고린도전서 8장 9절

그런즉 너희의 자유가 믿음이 약한 자들에게 걸려 넘어지게 하는 것이 되지 않도록 조심하라

 

나에 대해서는 엄격하지만, 다른 사람은 용서할 것을 본문은 이어서 말씀하신다.(3,4)

회개는 주님 앞에서 자신의 죄를 고백하고, 죄에게서 돌이키는 것.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보혈의 은혜로 우리는 죄사함을 받았고, 진정으로 회개한다면 용서함을 받는다.

 

그렇다면, 3,4 절에서 서로 다른 2가지 포인트를 이해할 수 있다.

1. 주님이 내 형제를 용서해주셨고, 또한 내 죄를 용서해주셨는데, 내가 어찌 내 형제를 용서하지 못하리요. (용서하는 사람의 입장)
2. 주님께 용서를 받았어도, 내가 잘못한 그 사람에게 용서함도 받으려 해야 한다.(용서받는 사람의 입장)

우리의 신앙이 성숙해지기 위해서, 주님의 죄사함을 믿어, 죄책감의 영향에서 벗어나는 은혜도 필요하지만,

내가 잘못한 사람에게 용서를 구하고 참회하는 것도 참된 그리스도인이 가져야 하는 성숙한 자세이다다.

 

 

5절에서 사도들은, 앞선 말씀(실족시키지 말라, 용서하라)을 실천할 수 없는 어려운 말씀이란 것을 깨닫고 믿음을 달라고 예수님께 요청한다.

 

정확하게는 믿음을 더하여 주소서.

우리의 믿음으로는 실천할 수 없으니, 믿음을 더욱 크게 해달라는 말이다. 즉, 믿음은 있긴 있는데, 그 정도 믿음은 없다라는 말이다.

그러한 사도들에게 예수님은 분명히 말씀하신다.

 

너희에게 겨자씨 한 알만한 믿음이 있으면 능히 무엇이든 할 수 있다(6)

믿음의 양이 중요한 것이 아니다. 내 믿음이 연약하여, 내 믿음이 부족하여 라는 변명은 주님 앞에서 통하지 않는다. 믿거나, 안 믿거나 우린 둘 중에 하나이다.

 

내가 주님을 믿는가? 그리하면, 내 안에 내주하신 성령님으로 말미암아, 성령님의 일에 순종하여, 능히 감당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예수님은 이어서 무익한 종 비유를 하신다.(7-10)

우리는 종이다. 예수님을 우리의 주님(주인)으로 모시고, 그 분의 명령에 따르는 자이다. 그저 명령에 순종하여 따르기만 하면 된다.

당시에 종이 주인의 명령을 들고, 주인을 섬기는 것이 가장 큰 의무였던 것처럼, 우리의 의무는 예수님을 섬기며, 주님의 명령을 따르는 것이다.

 

예수님의 명령 앞에서 우리는 믿음이 작습니다. 라고 변명하거나, 약한 소리를 할 필요도 없다.

겸손히 우리는 무익한 종이니, 우리의 해야할 일을 그저 할 뿐입니다. 말하고 실천하면 된다.

나머지는 다 주님이 해결하실 것이다.

 

디모데후서 2장 3-4절

3 너는 그리스도 예수의 좋은 병사로 나와 함께 고난을 받으라

4 병사로 복무하는 자는 자기 생활에 얽매이는 자가 하나도 없나니 이는 병사로 모집한 자를 기쁘게 하려 함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