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생명의 삶)
1절에서, 사도바울은 자신의 정체성을 예수 그리스도의 종과, 사도라 칭한다. 그리고 그 정체성을 자기 자신이 자처한 것이 아니라 부르심과 택함에 있다고 말한다. 바울은 자신의 정체성을 무엇을 하는가가 아니라, 누구의 것인가에서 시작한다.
고전 15:10. 그러나 내가 나 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로 된 것이니 내게 주신 그의 은혜가 헛되지 아니하여 내가 모든 사도보다 더 많이 수고하였으나 내가 한 것이 아니요 오직 나와 함께 하신 하나님의 은혜로라
그리고 그 부르심과 택정함의 목적은 바로 복음을 위하여 이다. 자신의 정체성과, 직분에 대해서 그 모든 것이 바로 복음을 위한 것인데, 그 복음이란 무엇이냐 2절에서부터 이어서 말한다.
이 복음은 당시의 성경(구약)에 모든 것이 밝히 적혀 있는 것인데 바로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에 관한 것이다.
그 분은 육신으로는 다윗의 혈통에서 나와서, 당시 유대인들이 고대하던 다윗 왕국의 적합한 계승자요, 한계가 있는 이 땅의 왕국이 아니라, 하나님 나라, 완전하고, 모든 통치의 권세를 가진 하나님 나라의 왕으로서 오셨다.
또한 더불어 영으로는 이 땅에 오셔서 죽으시고 부활하사, 하나님의 아들, 즉 하나님으로 선포 되셨다.
3, 4절의 내용을 세세히 말하면,
1) 육적으로나 영적으로 이 땅에 오셨다. 당시 영지주의 이단이 주장하는 예수님이 육신을 입고 오지 않았다라는 오류의 주장을 반박하는 것이며,
2) 예수님은 인간의 몸을 입고 이 땅에 오셔서 100% 사람이요, 100% 하나님이로서 그 분의 인성과 신성을 분명히 밝히는 것이며,
3) 부활이야말로, 예수님이 하나님이라는 것을 증명하는 우리 믿음의 큰 사건임을 밝히는 것이다.
구약의 말씀을 삶으로 증언하고, 이 땅에 오셔서 우리의 모든 죄를 대속하여 죽으시고, 부활하사 하나님의 아들로 선포 되신 예수님이 바로 우리 주 이시고, 그리스도이시다.
이제 바울은 5절에서부터, 예수님으로부터 받은 은혜와 직분, 사도의 직분을 받아서 자신의 역할, 자신의 사명을 담대히 고백하는 데, 바로, 예수님의 이름을 위하여, 모든 이방인 중에서 믿어 순종하게 하는 것이 자신의 받은 역할임을 고백한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믿음과 순종은 분리 될 수 없다는 것이다. 참 된 믿음은 분명히 삶에서 순종이라는 열매를 맺는다.
그리고 6절에서 로마 교회의 성도들에게 너희도 그 부르심을 받은 예수 그리스도의 소유임을 말한다.
예수님을 믿는 다는 것은, 삶이 변화되는 것이다. 예수님을 믿는 모든 이들에게 주님은 자신의 복음을 전할 사명을 맡기신다. 그 부르심을 잊어서는 안 될 것이다. 이제 나의 삶은 주님의 보혈로 대속받아, 값을 치룬 예수 그리스도의 것이다. 이전에는 죄에 사로 잡혀, 죄악 가운데 거하고, 죄의 종이었지만, 이제는 죄에서 벗어나 그리스도의 소유가 되었다.
7절은 로마서 초입의 인사를 마무리한다. 로마 교회의 성도들의 정체성을 다시 한 번 언급하며, 은혜와 평강을 기원한다.
오늘의 큐티를 통하여, 나의 정체성을 내가 무엇을 성취하느냐가 아니라, 내가 누구인가, 나는 어떤 존재로 부르심을 입었는가에 더욱 초점을 맞추려 한다. 믿음의 순종을 더욱 더 분명히 하기 위하여 내 삶에서 순종의 열매 맺기를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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