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 24

[QT] 믿음과 의의 전가: 로마서 4장 18-25절 큐티 묵상 (2025년 9월 11일, 생명의 삶)

오늘 본문은 어제의 아브라함의 믿음(17절)에 대해서 더욱 자세히 설명합니다.아브라함의 믿음은 인간의 생각과 바람으로 이루어질 수 없는 것을 바랐고, 믿었습니다.(18절) 모든 인간적인 가능성이 단절되고, 이루어질 수 없을 거라 여기는 상황 속에서도, 아브라함은 오직 하나님의 약속만을 믿었습니다. "그를 이끌고 밖으로 나가 이르시되 하늘을 우러러 뭇별을 셀 수 있나 보라 또 그에게 이르시되 네 자손이 이와 같으리라" (창세기 15장 5절) 그 약속 대로, 하나님은 백 세의 아브라함이 임신을 할 수 없는 사라를 통하여 이삭을 낳게 하셨습니다. (19절) 하나님의 약속을 믿는 것이 아브라함의 의로 여겨졌습니다. (20절-22절)아브라함의 의가 아브라함 뿐만 아니라, 바로 우리에게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23..

[QT] 삭개오 이야기: 누가복음 19장 1-10절 큐티 묵상 (2025년 9월 11일, 골방말씀)

1. 여리고에서 만난 구원 (눅 19:1-4)오늘의 본문은 앞선 누가복음의 내용들과 긴밀하게 연결됩니다. 예수님께서는 여리고를 통과하여 최종 목적지인 예루살렘으로 가는 도중에 계십니다 (1절). 누가복음 18장부터 등장했던 여러 인물과 비유들을 거쳐, 마침내 오늘 본문의 주인공 '삭개오'를 만나게 됩니다.이 이야기는 누가복음 18장에서부터 시작된 중요한 질문, 즉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는 자는 누구인가?"라는 질문에 대한 예수님의 극적이고 최종적인 답변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2. 하나님 나라에 합당한 자의 모습 (눅 19:5-8)삭개오는 이전에 등장했던 인물들의 긍정적인 모습을 모두 갖춘, 하나님 나라에 합당한 자가 어떤 모습인지를 보여주는 결정체와 같습니다.그는 앞서 나온 맹인과 같이 예수님을 만나고자..

[QT] 로마서 4장 9-17절 큐티 묵상 (2025년 9월 10일, 생명의 삶)

바울은 아브라함이 믿음으로 의롭다 여겨진 것을 다시 한 번 설명합니다그가 할례를 받음으로 의롭다 여겨진 것이 아니라,믿음으로 의롭다 여김을 받고 나서 할례를 받았다는 것입니다. [창세기 15:6]"아브람이 여호와를 믿으니 여호와께서 이를 그의 의로 여기시고"(And he believed the LORD, and he counted it to him as righteousness.) [창세기 17:10-11]"너희 중 남자는 다 할례를 받으라 이것이 나와 너희와 너희 후손 사이에 지킬 내 언약이니라 너희는 포피를 베어라 이것이 나와 너희 사이의 언약의 표징이니라"(This is my covenant, which you shall keep... Every male among you shall be circu..

[QT] 누가복음 18장 35-43절 큐티 묵상 (2025년 9월 10일, 골방말씀)

여리고를 언급함으로, 예수님의 여정이 얼마 남지 않았음을 보여준다.(35절, 여리고와 예루살렘의 거리는 20km 정도이다.)가난한 자, 눈먼 자, 소외된 자, 약자들에게 예수님은 다가가셨다. 예수님은 당시 세상의 가치관으로 사람을 바라보지 않으시고, 하나님 나라의 관점으로 사람을 바라보셨다. 유대인들은 맹인을 포함한 신체적 장애를 죄의 결과로 여겼다. 장애를 가지고, 가난한 맹인을 보며, 유대인들은, 영적으로나, 사회적으로나 우위를 느꼈을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맹인을 불쌍히 여기시고, 맹인을 치유하셨을 뿐 아니라, 구원하셨다. (42) 이는 앞서 나온 부자 관리는 구원을 못 받은 것과 완전히 대조적이다. 사회에서 인정받는 잘난 부자 관리는 구원을 못 받으나사회에서 천대받는 맹인 거지는 구원을 받았다..

[QT] 로마서 4장 1-8절 (2025년 9월 9일, 생명의 삶)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구원을 받음을 말한 바울은오늘 본문에서는 유대인들이 가장 존경하는 두 인물 아브라함(1-3)과 다윗(4-8)에 대해서 말합니다. 아브라함은 하나님의 택함 받은 백성 이스라엘의 조상입니다. 그런데, 그는 모세의 율법이 있기 전에 있던 자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율법 준수가 칭의의 조건이 될 수 없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그렇다면 아브라함은 어떻게 의롭다 여김 받았을까요.그 또한 하나님 앞에서 행위로써 인정받을 순 없었습니다.(2)성경은 그가 믿음으로 의롭다 여겨졌다고 말합니다. 아브라함은 전적으로 하나님을 믿었기 때문에, 의롭다 여겨졌습니다. 여기서 포인트는, 1.하나님을 믿음이 어떻게 구원의 믿음이 되는가?아브라함이 예수님을 인격적으로 알지 못했음에도 그의 믿음이 구원에 이..

[QT] 누가복음 18장 31-34절 (2025년 9월 9일, 골방말씀)

오늘 본문에서는 어제까지와는 다르게 제자들만 데리시고 움직이는 것으로 보인다.그리고 제자들에게만 자신의 이 땅에서의 사역에 대해서 말씀하신다.예수님이 고난 받으실 것, 죽으시는 것, 그리고 부활하실 것까지 말씀하신다. 그러나 아직은 감추어진 것이기에, 제자들은 제대로 이해하지 못했다. 오늘 말씀에서 중요한 것은 이 모든 것이 선지자들을 통해서 예언되었다는 것이다.(31)이는 이사야서 53장을 중점으로 구약에 나와 있다. 1.고난받는 메시야 이사야서 53장 3 그는 멸시를 받아 사람들에게 버림 받았으며 간고를 많이 겪었으며 질고를 아는 자라 마치 사람들이 그에게서 얼굴을 가리는 것 같이 멸시를 당하였고 우리도 그를 귀히 여기지 아니하였도다 5 그가 찔림은 우리의 허물 때문이요 그가 상함은 우리의 죄악..

[QT] 누가복음 18장 18-30절 (2025년 9월 8일, 골방말씀)

스스로 의롭다 칭하며 죄를 인정하지 않는 바리새인보다, 스스로 죄인이라 칭하며, 하나님의 자비를 바라는 자가 의롭다 하심을 받고(14)어린아이와 같이 하나님 나라를 받아들이는 자가 하나님 나라에 들어간다고(17) 말씀하신 이후에오늘 본문이 시작됩니다. 어떤 관리가 예수님께 나아와 물어봅니다. 어떻게 하여야 영생을 얻습니까?(18) 영생은 죽은 후에 간단히 말하면,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는 것을 의미합니다.당시 유대인의 관점에서, 죽음 이후 부활하여, 다가올 메시야 시대(오는 세상)에 구성원으로 참여하는 복된 삶을 말합니다. 그리고 유대인들은 그 영생을 ‘무엇을 하여’ 즉, 자신의 노력과 행위로 성취하는 것으로 이해했습니다. 19절 말씀은 예수님이 자신의 말씀의 권위를 알려주기 위해서 언급하신 것입니다.“하..

[QT] 로마서 3장 21-31절 (2025년 9월 8일, 생명의 삶)

오늘 본문은 극적인 전환점을 보여줍니다.21절의 이제는(But now)라는 단어로 율법 아래에서 의롭다 함을 얻을 수 없는 우리에게어떤 길이 있는지 알려줍니다. 바로 하나님의 의, 율법과 선지자가 증언한 바로 그것입니다.(21) 로마서 3장 22절곧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아 모든 믿는 자에게 미치는 하나님의 의니 차별이 없느니라 모든 믿는 자에게 차별이 없는 하나님의 의로움입니다.유대인이던, 헬라인이던, 이방인이던, 그 누구든 간에, 모든 믿는 자는 구원을 받습니다.하나님의 의가 무엇이냐면, 죄인에게 선물로 주시는 의로운 신분(상태)입니다. 하나님 자신의 의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그리스도를 믿는 자에게 주시는 의를 말합니다.이는 전적으로 수동적으로 받느느 선물입니다. 그렇기에 은혜 입니다. 아담..

[QT] 누가복음 18장 9-17절 (2025년 9월 7일, 골방말씀)

예수님은 오늘 본문에서 자기를 의롭다고 믿고 멸시하던 사람들에게 말씀하시는데, 17장 20절로부터 같은 맥락으로 보아, 바리새인을 대표적으로 지적하는 것으로 보인다. 비유에서도 바리새인이 등장한다. 그리고 세리도 등장하는데 이들의 특징은 다음과 같다. 1. 바리새인은 사람들의 존경을 받고, 의롭다 여겨지는 사람들이었다. 그들은 율법을 비롯한, 여러 종교적 규칙들을 지키고 사람들에게 가르켰다.2. 세리는 사람들의 멸시를 받고, 매국노 취급을 당하였다. 그들은 로마 제국에 받칠 세금을 거두는 직업이었으며, 받쳐야할 금액 이상으로 징수하여 자신의 이득을 취하기도 하였다. 그러면, 누가 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자인가?당시 사람들은, 바리새인은 천국에 들어갈 것이다 여겼다. 그러나, 예수님은 교만하고, 회개하지 ..

예수님 당시 세례에 관하여(요한복음 1장 25절)

요한복음 1장 25절또 물어 이르되 네가 만일 그리스도도 아니요 엘리야도 아니요 그 선지자도 아닐진대 어찌하여 세례를 베푸느냐 당시 사람들에게 세례가 무엇이기에 왜 세례 요한에게 세례를 베풀 권위가 있냐고 물었봤던 것일까? 연구해보자. 요한복음 1장 25절에서 예루살렘의 종교 지도자들이 "네가 만일 그리스도도 아니요 엘리야도 아니요 그 선지자도 아닐진대 어찌하여 세례를 베푸느냐"라고 질문한 것은, 당시 유대 사회가 세례를 단순한 정결 예식이 아니라 종말론적인 구원 시대의 도래를 알리는 권위 있는 행위로 이해했기 때문입니다.그들이 메시야, 엘리야, 혹은 '그 선지자'만이 이 권위를 가진다고 생각한 배경에는 구약성경의 예언과 당시의 유대교적 관습이 깊이 자리 잡고 있었습니다. 1. 세례의 유대적 배경: 일반..

짧은 연구 2025.09.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