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 22

[QT] 왕으로 오시는 예수님: 누가복음 19장 28-40절 (2025년 9월 13일, 골방말씀)

[QT] 왕으로 오시는 예수님: 누가복음 19장 28-40절 (2025년 9월 13일, 골방말씀) 예수님의 마지막 예루살렘 여정은 우연이 아닌, 구약의 예언을 성취하는 의도적이고 의미심장한 과정이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감람산과 같은 메시야의 오심과 관련된 장소들을 의도적으로 지나가시며(29절), 당신이 누구신지를 점차 드러내십니다. 겸손한 평화의 왕, 나귀를 타시다 (29-34절)나귀 새끼를 준비하는 과정은 예수님의 신적 권위와 정체성을 명확히 보여줍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이 마을에 들어가면 아직 아무도 타 보지 않은 나귀 새끼를 발견할 것을 미리 아셨고(30절), 그대로 일이 이루어짐으로써 그의 선지자적 권위를 나타내셨습니다(32절). 또한 나귀 주인이 문제를 제기할 때 "주께서 쓰시겠다"고 답하라는 ..

[QT] 두 대표, 아담과 그리스도: 로마서 5장 12-21절 (2025년 9월 13일, 생명의 삶)

[QT] 두 대표, 아담과 그리스도: 로마서 5장 12-21절 (2025년 9월 13일, 생명의 삶) 로마서 5장 12-21절은 우리의 구원을 이해하기 위해, 먼저 우리 문제의 근원이 어디에 있는지를 인류 역사의 시작점에서부터 설명합니다. 바울은 모든 인간이 두 대표, 즉 첫 사람 아담과 마지막 아담이신 그리스도 중 한 사람에게 속해 있다는 거대한 관점을 제시합니다. 첫 대표 아담: 죄와 사망의 시작 (12-14절)먼저 바울은 한 사람 아담을 통해 죄가 세상에 들어왔고, 그 죄의 필연적인 결과로 사망이 모든 사람을 지배하게 되었다고 선언합니다(12절). 아담은 단순히 최초의 죄인이 아니라 모든 인류의 대표였기 때문에, 그가 대표로서 하나님께 불순종했을 때 그 결과는 그에게 속한 모든 사람에게 미쳤습..

청년을 위한 오늘의 기도_25.09.13(토)

오늘의 말씀"너희는 세상의 빛이라 산 위에 있는 동네가 숨겨지지 못할 것이요" (마태복음 5:14) 오늘의 기도제가 속한 학교와 직장에서 세상의 문화에 동화되는 것이 아니라, 소금과 빛의 역할을 감당하게 하소서. 저의 말과 행실이 동료들에게 선한 영향력을 끼치게 하시고, 그들을 주님께로 인도하는 통로로 저를 사용하여 주소서. 오늘의 묵상사회초년생으로 직장 생활을 시작하면, 우리는 종종 생존을 위해 신앙을 감추어야 한다는 유혹에 직면합니다. 주일의 신앙과 월요일의 삶 사이에 보이지 않는 벽을 세우고, 직장에서는 그저 세상의 가치관을 따르며 적응하려 애씁니다. 그러나 청교도 신학의 '소명론'은 직장이야말로 하나님 나라를 살아내는 가장 중요한 선교지라고 가르칩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그저 돈을 벌기 위해 그곳..

[QT] 왕의 귀환을 기다리는 종의 책임: 누가복음 19장 11-27절 (2025년 9월 12일, 골방말씀)

누가복음 19장에 나오는 므나 비유는, 예수님께서 예루살렘에 가까이 이르셨을 때 제자들이 하나님 나라가 즉시 임할 것이라 오해했기 때문에 말씀하신 것입니다(11절). 이 비유는 왕국의 도래가 지연될 것과, 그 사이를 살아가는 제자들의 책임을 가르치기 위한 목적을 가집니다.므나 비유의 내용 (12-27절)비유의 내용은 이러합니다. 한 귀인이 왕위를 받으러 떠나면서 종들에게 각각 한 므나씩 주며 장사하라고 명령했지만(12-13절), 그의 백성들은 그가 왕이 되기를 원치 않는다고 반역합니다(14절). 왕이 되어 돌아온 주인은 종들과 결산을 시작합니다(15절). 한 므나로 이윤을 남긴 충성된 종들은 칭찬과 함께 큰 상을 받지만(16-19절), 주인이 두려워 한 므나를 그대로 보관했던 종은 악하다고 책망받고 그가..

[QT] 의롭다 하심을 받은 자의 삶: 로마서 5장 1-11절 (2025년 9월 12일, 생명의 삶)

로마서 1-4장에 이르기까지 '누가 의롭게 되는가?', '누가 구원을 받는가?'에 대해서 ‘오직 믿음으로’ 의롭게 된다라고 선포한 바울은, 이제 의롭다 하심을 받은 사람의 삶에 대해서 이야기 합니다.첫째, 우리는 하나님과 화평을 누립니다 (1절)믿음으로 의롭다 하심을 받기 전, 우리는 하나님의 진노 아래 있는 죄인이었습니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그 적대 관계가 끝나고, 하나님과 평화로운 관계에 들어가게 된 것입니다.둘째, 우리는 하나님의 영광을 바라는 소망 속에서 즐거워합니다 (2절)이 화평의 관계는 우리를 하나님의 은혜 안에 서게 하고, 장차 우리가 하나님의 완전한 영광에 참여하게 될 것이라는 소망을 갖게 합니다.셋째, 이 소망은 환난 중에도 우리를 즐거워하게 만듭니다 (3-4절)바울은 환난이..

[QT] 믿음과 의의 전가: 로마서 4장 18-25절 큐티 묵상 (2025년 9월 11일, 생명의 삶)

오늘 본문은 어제의 아브라함의 믿음(17절)에 대해서 더욱 자세히 설명합니다.아브라함의 믿음은 인간의 생각과 바람으로 이루어질 수 없는 것을 바랐고, 믿었습니다.(18절) 모든 인간적인 가능성이 단절되고, 이루어질 수 없을 거라 여기는 상황 속에서도, 아브라함은 오직 하나님의 약속만을 믿었습니다. "그를 이끌고 밖으로 나가 이르시되 하늘을 우러러 뭇별을 셀 수 있나 보라 또 그에게 이르시되 네 자손이 이와 같으리라" (창세기 15장 5절) 그 약속 대로, 하나님은 백 세의 아브라함이 임신을 할 수 없는 사라를 통하여 이삭을 낳게 하셨습니다. (19절) 하나님의 약속을 믿는 것이 아브라함의 의로 여겨졌습니다. (20절-22절)아브라함의 의가 아브라함 뿐만 아니라, 바로 우리에게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23..

[QT] 삭개오 이야기: 누가복음 19장 1-10절 큐티 묵상 (2025년 9월 11일, 골방말씀)

1. 여리고에서 만난 구원 (눅 19:1-4)오늘의 본문은 앞선 누가복음의 내용들과 긴밀하게 연결됩니다. 예수님께서는 여리고를 통과하여 최종 목적지인 예루살렘으로 가는 도중에 계십니다 (1절). 누가복음 18장부터 등장했던 여러 인물과 비유들을 거쳐, 마침내 오늘 본문의 주인공 '삭개오'를 만나게 됩니다.이 이야기는 누가복음 18장에서부터 시작된 중요한 질문, 즉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는 자는 누구인가?"라는 질문에 대한 예수님의 극적이고 최종적인 답변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2. 하나님 나라에 합당한 자의 모습 (눅 19:5-8)삭개오는 이전에 등장했던 인물들의 긍정적인 모습을 모두 갖춘, 하나님 나라에 합당한 자가 어떤 모습인지를 보여주는 결정체와 같습니다.그는 앞서 나온 맹인과 같이 예수님을 만나고자..

[QT] 로마서 4장 9-17절 큐티 묵상 (2025년 9월 10일, 생명의 삶)

바울은 아브라함이 믿음으로 의롭다 여겨진 것을 다시 한 번 설명합니다그가 할례를 받음으로 의롭다 여겨진 것이 아니라,믿음으로 의롭다 여김을 받고 나서 할례를 받았다는 것입니다. [창세기 15:6]"아브람이 여호와를 믿으니 여호와께서 이를 그의 의로 여기시고"(And he believed the LORD, and he counted it to him as righteousness.) [창세기 17:10-11]"너희 중 남자는 다 할례를 받으라 이것이 나와 너희와 너희 후손 사이에 지킬 내 언약이니라 너희는 포피를 베어라 이것이 나와 너희 사이의 언약의 표징이니라"(This is my covenant, which you shall keep... Every male among you shall be circu..

[QT] 누가복음 18장 35-43절 큐티 묵상 (2025년 9월 10일, 골방말씀)

여리고를 언급함으로, 예수님의 여정이 얼마 남지 않았음을 보여준다.(35절, 여리고와 예루살렘의 거리는 20km 정도이다.)가난한 자, 눈먼 자, 소외된 자, 약자들에게 예수님은 다가가셨다. 예수님은 당시 세상의 가치관으로 사람을 바라보지 않으시고, 하나님 나라의 관점으로 사람을 바라보셨다. 유대인들은 맹인을 포함한 신체적 장애를 죄의 결과로 여겼다. 장애를 가지고, 가난한 맹인을 보며, 유대인들은, 영적으로나, 사회적으로나 우위를 느꼈을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맹인을 불쌍히 여기시고, 맹인을 치유하셨을 뿐 아니라, 구원하셨다. (42) 이는 앞서 나온 부자 관리는 구원을 못 받은 것과 완전히 대조적이다. 사회에서 인정받는 잘난 부자 관리는 구원을 못 받으나사회에서 천대받는 맹인 거지는 구원을 받았다..

[QT] 로마서 4장 1-8절 (2025년 9월 9일, 생명의 삶)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구원을 받음을 말한 바울은오늘 본문에서는 유대인들이 가장 존경하는 두 인물 아브라함(1-3)과 다윗(4-8)에 대해서 말합니다. 아브라함은 하나님의 택함 받은 백성 이스라엘의 조상입니다. 그런데, 그는 모세의 율법이 있기 전에 있던 자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율법 준수가 칭의의 조건이 될 수 없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그렇다면 아브라함은 어떻게 의롭다 여김 받았을까요.그 또한 하나님 앞에서 행위로써 인정받을 순 없었습니다.(2)성경은 그가 믿음으로 의롭다 여겨졌다고 말합니다. 아브라함은 전적으로 하나님을 믿었기 때문에, 의롭다 여겨졌습니다. 여기서 포인트는, 1.하나님을 믿음이 어떻게 구원의 믿음이 되는가?아브라함이 예수님을 인격적으로 알지 못했음에도 그의 믿음이 구원에 이..